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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트코리아 TV] 서울아트쇼 한국민화학교 김영애 이사장 인터뷰
글쓴이 dk*** 등록일 2025-12-26 조회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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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쇼에서 만난 한국민화의 오늘과 내일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코엑스 A홀에서는 2025년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아트쇼가 열리며 연말을 맞아 가족·연인·친지 단위 관람객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판화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아트페어로 자리 잡은 서울아트쇼는 150여 개 갤러리 부스와 다채로운 특별전을 통해 연말 미술 축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아트쇼 한국민화학교 김영애 이사장 -사진 김한정 기자

이 가운데 부스 45호 갤러리 티솜에서는 한국민화학교가 운영하는 창작 민화 전시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애 이사장은 이번 서울아트쇼 참가를 통해 전통민화를 기반으로 한 현대 민화 창작의 현재를 소개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장되고 있는 민화 교육과 작가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영애 이사장은 “갤러리 티솜은 한국민화학교에서 운영하는 갤러리로, 온라인 민화 강좌를 시작으로 현재는 오프라인 강의까지 병행하며 민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강의는 전통민화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이론과 기법을 전하고, 오프라인 과정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언어로 창작 민화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정희-숨결-한지에 수간분채 136×67cm-2025


이번 서울아트쇼에는 민화학교 소속 강사와 외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창작 민화 작가 10인이 참여했다. 김 이사장은 “강사만 해도 30여 명에 이르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창작 활동이 두드러진 작가들을 선별해 민화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통 민화의 기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개인의 서사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은 민화가 과거의 양식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진행형의 미술 장르임을 보여준다.

한국민화학교의 가장 큰 강점으로 김영애 이사장은 ‘열린 교육 구조’를 꼽았다. 기존의 도제식 교육에서 벗어나, 활발히 활동 중인 여러 작가의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한 명의 스승에게서만 배우는 한계를 넘어, 각 작가가 지닌 개성과 표현 방식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민화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한국민화학교 회원은 약 5000명에 달하며, 실제 수강생은 3000명을 넘어선다. 이들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25개국 30개 도시에서 온라인으로 민화를 배우고 있으며, 휴가철에는 해외 거주 수강생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하기도 한다. 김 이사장은 “미국에서 민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고, 2026년에는 해외 전시만 6회 이상 예정돼 있다”며 “민화는 이미 세계 속에서 새로운 한국미술의 얼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유영-책과 고양이-순지에 전통안료 35×35cm-2025


서울아트쇼 현장에서 소개된 창작 민화들은 이러한 글로벌 흐름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전통을 충실히 계승하되 현대적 주제와 형식을 가미한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미감을 선사한다. 민화가 지닌 상징성과 색채의 힘은 회화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김영애 이사장은 “전통이 사라지는 시대일수록 오히려 전통을 제대로 정리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민화학교는 온라인으로 전통을 지키고, 오프라인으로는 창작을 지원하며 이 두 축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민화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은 한국민화학교 공식 홈페이지(tsom.kr)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김 이사장은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네이버에서 한국민화를 검색해도 바로 연결된다”며 “전 세계 어디서든 민화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아트쇼 갤러리 티솜 부스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전통과 현대, 교육과 창작, 국내와 해외를 잇는 민화 플랫폼의 현재를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김영애 이사장이 그리는 민화의 미래는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출처 https://www.artkoreatv.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