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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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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는 민화다

책 정보
저자 정병모
출판사 다할미디어 출간일 2017-09-10
쪽수 328쪽 크기 173*223mm | 623g
정가 30,000원 ISBN 9791186306758
판매가 27,000원 (10% 할인) 배송비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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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기존의 민화 전문가들이 민화 속의 동식물 및 기물 등에 내재된 길상적 요소, 즉 상징의 문제에 천착되어 있었다면 저자는 그 시대적 배경을 이해한 바탕 위에서 그 민화를 표현하고자 했던 당대 민화작가의 마음을 읽어 내어 이야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민화의 스토리라고 하면 상징을 밝히는 데 머물지만, 이는 민화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회화 전반에 적용되는 보편적인 상징이다. 민화에서는 저자거리에 떠도는 이야기까지 주저 없이 그림 속에 끌어들였고 상징 이상의, 화가들이 전하는 우리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민화는 삶의 이야기요, 복의 이야기요, 꿈의 이야기다. 저자는 이러한 민화의 스토리 세계를 모티프별로 살펴보았고, 일반인이 민화를 접근하기 가장 좋은 방법인 모티프를 통해 그 스토리와 더불어 독특한 이미지세계를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민화民畵는 민화民話다

민화란, 이런 그림이다! 

민화는 저절로 나온 거야

행복화라 부릅시다

그건 승화된 동심이야!

누가 그린들 어떠하리

 

책의 노래, 문자의 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가 •책거리 1

정물에서 그 사람의 삶을 읽다 •책거리 2

수壽와 복福, 문자가 나래달고 훠어이~ 백수백복도

누구나 즐겼던 유교이야기, 유교이미지 •유교문자도 1

이야기의 상징 위에 화려한 꽃을 피우리 •유교문자도 2

집 떠나있어도 조상만은 모셔야 •감모여재도

 

권력, 민중들에겐 어떤 존재인가

최고 권력의 상징 용 그림, 때론 위엄있게, 때론 우습게 •운룡도

군자의 표상이 서민 눈엔 '평범한 닭'으로 •봉황도

위엄의 상징 기린, 익살꾼 되다 •기린도

우스꽝스러운 권력자, 기세등등한 서민 •까치호랑이 그림

 

꽃과 새가 자아내는 아름다운 하모니

집안을 환하게, 가정을 화목하게 •화조도

괴석의 에너지 속에서 피어난 훈훈한 향기 •모란괴석도

‘수련도’ 속 하늘하늘 춤추는 군자들의 축제 정겨워라 •연화도

모란을 담은 화병에 부귀와 평화의 염원이… •꽃병그림

옥토끼는 지금도 달에서 약방아를 찧고 있다 •옥토도

부부인가 연인인가, 물속 꽃놀이 정겨워라 •어해도

소소한 풀벌레, 야생화 어우러진 자연의 찬가 •초충도

나비의 짝은 어디에 있는가? •호접도

 

삶과 꿈을 넘나드는 이야기

천하 영웅들을 우스꽝스럽게 ‘강등’시킨 해학 •삼국지연의의도

현실과 판타지의 이중주 •구운몽도

청나라 황제의 가을사냥, 드라마틱한 판타지로 풀어내다 •호렵도

왕에게 공손한 중국의 강태공, 뒤돌아보지도 않는 조선의 강태공 •강태공조어도

부모의 자식 출세 열망은 예나 지금이나… •백자도

하급관리의 어수룩한 표정과 의복이 살가워라 •초상화

 

유토피아, 그곳을 향하여

해와 달로 부부 백년해로 기원 •일월오봉도

십장생과 더불어 노니니, 내가 곧 신선이라 •십장생도

정선은 오묘한 심상을 담고 민화가는 봉우리마다 설화를 담다 •금강산도

중국 풍경을 한국 산수로 승화시킨 산수화 •소상팔경도

산과 바다가 조화로운 경치, 꿈결처럼 거닐며 •관동팔경도 

 

저자 소개

정병모 

한국 전통문화 중 세계화 가능성이 가장 큰 장르가 민화라는 믿음으로 20여 년간 국내외 박물관과 개인 컬렉션 등을 찾아다니며 민화를 발굴, 연구했다. 국내외 여러 민화 전시회를 기획하고 민화 국제 세미나를 자문했으며, 한국민화학회와 한국민화센터를 창립했다.

민화 명품 도록 『한국의 채색화』를 기획했으며, 『민화는 민화다』, 『무명화가들의 반란, 민화』 『민화의 계곡Ⅰ』, 『영원한 조선을 꿈꾸며』, 『사계절의 생활풍속』, 『한국의 풍속화』, 『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 『조선시대 음악풍속도Ⅱ』 등을 집필했다. 특히 『한국의 풍속화』는 중국 상무인서관商務印書館에서 번역 출간되는 등 민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와 박물관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경주대학교 초빙교수로 있다. 문화재청, 서울시, 경상북도, 조계종 문화재전문위원을 지냈으며,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과 현대불교신문 논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제1회 조자용문화상(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