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주간조선'과 '법제法制'지 그리고 '상장上場'에 수년간 연재되었던 고사성어를 묶어 만들게 된 책. '주간조선'은 저자가 조선일보에 근무할 때 쓴 것이고, '법제法制'는 법제처에 근무할 때, '상장上場'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요청으로 동 협의회에서 발행하는 월간지에 기고한 것이다. 어느 날 '법제'지의 편집자가 딱딱한 법률 소개나 해설 중심인 이 잡지에 한 편쯤 부드럽고 부담 없는 기사를 실었으면 좋겠다는 제의로 시작한 것이 이 고사성어집이라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중국의 정사正史인 '25사'의 열전列傳 및 다른 전적들을 참고하여 항목별로 분류하고, 그 관계된 스토리를 충실하면서도 흥미롭게 구성하였다. 그리고 그 출처 전적들을 책 말미에 '전거문허 해제'라 하여 가다다 순으로 열거하였으며, 또한 '찾아보기'를 통해 고사성어 및 고사성어에 관계된 주인공을 쉽게 찾아볼 수 있 도록 하여 스토리를 풍요롭게 하였다.
목차
머리말 - 난세를 슬기롭게 이겨낸 사람들, 그 이야기
Ⅰ. 사회생활, 사람人이 전부다
1장 능력 있는 윗사람이 되어라
인재를 힘써 구하라
충성을 부른다 - 절영絶纓
너그러워야 사람이 모인다 - 수청무대어水淸無大魚
성심을 다해야 인재가 모인다 – 매골買骨
적재적소에 활용하라
아랫사람의 본심을 읽어라 - 군주신수君舟臣水
능력과 의지를 보라 - 누란累卵
보좌할 사람을 잘 선택하라 - 인인성사因人成事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활용하라 - 노마식도老馬識途
아무리 미천한 재주일지라도 쓰일 곳이 있다 – 계명구도鷄鳴狗盜
끝까지 신임하라
좋은 아랫사람을 두어야 좋은 윗사람이 된다 - 일폭십한一暴十寒
사랑을 골고루 베풀어라 - 읍고泣辜
사랑이 충성을 부른다 - 연저지인吮疽之仁
한번 믿었으면 끝까지 믿어라 - 삼인성호三人成虎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어라 - 감당지애甘棠之愛
조언을 수용하라
듣기 싫다고 귀를 닫지마라- 삼년불비三年不蜚
아부하는 부하를 경계하라- 지록위마指鹿爲馬
아첨하는 부하를 조심하라- 구밀복검口蜜腹劒/ 입장지마立杖之馬
지위가 높을수록 겸손하라- 곡돌사신曲突徙薪 / 초두난액焦頭爛額
올곧은 말에 귀를 기울여라- 엄이도령掩耳盜鈴
머뭇거리다 때 놓치기 십상이다- 최고납후摧枯拉朽
정곡을 찌르는 말이 약이된다- 약석지언藥石之言
2장 속 깊은 아랫사람이 되어라
윗사람의 마음을 읽어라
자신 있게 스스로를 천거하라- 모수자천毛遂自薦 / 낭중지추囊中之錐
사람의 신임은 언제나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여도담군餘桃啗君
사람의 뜻을 너무 아는 체하지 마라- 계륵鷄肋
사람의 체통을 세워줘라- 보궤불식簠簋不飾
정이 깊을수록 예를 지켜라- 가슬추연加膝墜淵
성심을 다하라
윗사람을 지켜라- 정공지주丁公之誅
같아지려 노력하면 같아진다- 난형난제難兄難弟
선조에 욕이 돌아가지 않게하라- 세제기미世濟其美
마마자국도 보조개로 보인다- 옥오지애屋烏之愛
일을 이루려면 신명을 바쳐라- 도절시진刀折矢盡
3장 사람을 가려 사귀어라
사람 보는 눈을 가져라
큰 그릇은 쉬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기만성大器晩成
옥석을 가려라- 국사무쌍國士無雙
명성으로 인재를 가리지말고 능력으로 가려라- 화병畫餠
외모만 보고 사람을 소외시키지 마라- 의류계依劉計
과오를 살펴보면 선악을 알수있다- 관과지인觀過知仁
주위의 말에 주견 없이 흔들리지 마라- 작사도방作舍道傍 / 삼년불성三年不成
닭 잡는 칼로 소 잡으려해서야- 복속지흔覆餗之釁
의심되면 쓰지 말고 썼으면 믿어라- 백미白眉
능력에 알맞은 직책을 맡겨라- 대기소용大器小用
시비를 분명히 가려서 행동하라- 우이효지尤而效之
이중인격자를 경계하라
남의 권위를 등에 업고 위세 부리는 자를 경계하라- 호가호위狐假虎威
허세 부리는자를 경계하라- 동곽번간東郭墦間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가까이 하지마라- 양두구육羊頭狗肉
신의가 세상 살아가는 기본이다- 반폐기주反吠其主
웃으면서 뺨을 친다- 소중유도笑中有刀
심성이 바르고 변화가 없어야 한다- 낭자야심狼子野心
Ⅱ. 사회생활, 일事이 중요하다
4장 일 잘하는 인재가 되어라
기강을 세워라
기강을 세우기 위해서는 희생도 필요하다 - 읍참마속泣斬馬謖
명령이 시행되어야 기강이 바로 선다 - 삼령오신三令五申
대의와 원칙을 지켜라 - 피리춘추皮裡春秋
죄보다 벌이 무거워서는 안 된다 - 혜전탈우蹊田奪牛
법치보다는 덕치라야 한다 – 작법자폐作法自斃
공과 사를 구분하라
공정하게 처리하라 - 우공고문于公高門
가르치고 나서 벌을 가하라 - 불교이주不敎而誅
공과 사를 구분해서 사람을 대하라 - 척구폐요跖狗吠堯
사람 위해 자리를 내줄 수 없다 - 이인택관以人擇官
명쾌한 판단으로 결단을 내려라 – 쾌도난마快刀亂麻
유능한 인물을 추천하라
작은 신의에 연연하기보다 더 큰 신의를 생각하라 - 미생지신尾生之信
직무에 공헌할 수 있는 인물을 추천하라 - 사지四知
능력 있는 사람은 원수나 친아들일지라도 추천하라 - 기해천수祁奚薦讐
어려운 일을 맡을수록 능력은 빛이 난다 – 반근착절盤根錯節
업무를 정확히 수행하라
조직에 유용한 사람이 되어라- 반식재상伴食宰相
지위에 따라서 업무 한계를 달리하라- 문우천問牛喘
사소한 일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제궤의혈隄潰蟻穴
남을 꾸짖기 전 내가 떳떳해야 한다- 책인명서기혼責人明恕己昏
지위에 맞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라- 삼지상공三旨相公
5장 난관에 침착하게 대응하라
지략을 발휘하라
문제를 해결할 때에는 힘을 쓰기보다 머리를 굴려라- 이도살삼사二桃殺三士
상대방의 저의를 간파하라- 완벽完璧
어려움 딛고 일어설 생각을 하라- 고분지탄鼓盆之嘆 / 학철지부涸轍之鮒
신중하고 과단성이 있어야한다- 수서양단首鼠兩端
언제나 위험에 대비해야한다- 교토삼혈狡兎三穴
유연하게 대처하라
지나치게 강하면 부러지기 쉽다-문전성시門前成市
시의에 맞는 행동을 취하라- 수주대토守株待兎
이론에 얽매이지 말고 융통성을 발휘하라- 교주고슬膠柱鼓瑟
관찰의 폭을 넓혀라- 관중규표管中窺豹
마음열고 이야기해보자- 불설성부不設城府
모나게 살려고 하지마라- 화광동진和光同塵
부드러움은 덕이요 굳셈은 적이다- 유능제강柔能制剛
소홀에는 낭패가 기다린다- 망양보뇌亡羊補牢
분할수록 감당할지를 생각하라- 절치부심切齒腐心
준비가 있어야 걱정이 없다- 망전필위忘戰必危
6장 바르게 행동하라
정도를 걸어라
횡포는 수명의 단축을 부른다 - 발호跋扈
덕을 베풀어라 - 양상군자梁上君子
경솔한 행동을 삼가라 - 수석침류漱石枕流
같은 걱정을 서로 돕는다 - 동병상련同病相憐
부귀영화에 거드름 피우지 말라 - 남가일몽南柯夢
떳떳해야하고, 근본을 지켜야한다-내성불구內省不疚/호사수구狐死首丘/ 대마의풍代馬依風
마음 두어야 할 곳에 관심을 가져라 - 관저복통官猪腹痛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여 움직여라 - 반풍멸화反風滅火
옛사람의 득실이 오늘의 교훈이다 - 복거지계覆車之戒
전날의 잘못을 깨끗이 바꾸다 - 탄도괄장呑刀刮腸 / 음회세위飮灰洗胃
말을 함부로 하지 마라
자신의 말에 믿음이 가게 하라 - 일낙천금一諾千金
입이 화를 부른다 - 식언食言
스스로 다짐한 일을 저버리지 마라 - 괘검掛劍
말의 화살은 결국 내게로 날아든다 - 신상귀愼桑龜
부록
전거문헌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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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홍혁기
조선일보 교열부장, 법제처 법제조사위원회 전문위원, 연구담당관 등을 지냈으며,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연구위원으로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의 교감작업을 하였고, 『고법전용어집』을 공동 편찬하였으며, 『혜정요람惠政要覽』, 『거관대요居官大要』, 『흠흠신서1~3권欽欽新書』, 『당률소의唐律疏議-명례名例·위금衛禁』,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학주집鶴洲集』 등을 국역 및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