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 분청사기 대가 ‘윤광조’ 작품집 출간!
가나문화재단, ‘한국 현대미술 작가’ 다섯 번째 도록
윤광조는 분청사기 특유의 질박하고 소탈한 멋을 현대적 미감으로 승화한 한국 현대 분청사기의 대가이다. 작가는 물론이고,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의 작업 전반을 정리한 도록을 꾸준히 기획 및 후원하고 있는 가나문화재단은 그의 50년 예술 인생을 담은 이번 도록 발간을 발판으로 보다 심화된 작가 연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목차
_알몸으로 가시덤불 기어 나오기
윤광조
_한국 도예인의 길
최순우 |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_윤광조의 산중일기 Yoon Kwang-cho’s Mountain Dreams
펠리스 피셔 Felice Fisher | 필라델피아 미술관 큐레이터
_윤광조 도공 소전小傳: 현대 분청세계의 한 이정표
김형국 | 가나문화재단 이사장
_분청사기로 빚어낸 ‘천인묘합’의 소박미
최광진 | 미술평론가
_도판 Plates
서울 시절 Seoul days
광주 지월리 시절 Gwangju Jiwol-li days
경주 바람골 시절 Gyeongju Baramgol days
심경 心經 Heart Sutra
혼돈 混沌 Chaos
산동 山動 Mountain Moves
도화도반 陶畵道伴 The Joy of Collaboration - Paintings and Buncheon
귀얄 선필禪筆 - 장욱진 Chang Ucchin
귀얄 들꽃 - 김종학 Kim Chong Hak
_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시간
윤광조
_주요 경력 Artist’s Profile
_작가 연보 Biography
_도판 목록 List of plates
저자 소개
1946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공예학부를 졸업했다.
육군사관학교 박물관에서 유물관리관 보직을 맡아 근무하던 중 최순우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만난 것을 계기로 분청사기 미학에 눈을 떴다.
1976년 서울 신세계미술관에서 가진 첫 번째 개인전을 계기로 전업 작가의 삶을 시작했고, 이후 자유롭고 즉흥적인 표현력으로 <심경>, <혼돈>, <산동> 연작을 완성해내며 한국 전통 도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왔다.
2022년 5월, 10년만의 개인전을 포함하여 30여 회의 개인전을 열고 6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1973년 제7회 동예공예대전 대상과 1979년 제4회 공간도예대전 우수상 수상 이후 2004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경암학술상(예술부문)을 수상했다.
윤광조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리움미술관 및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미국 국립자연사박물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필라델피아미술관, 시애틀미술관, 영국박물관,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 퀸스랜드미술관, 벨기에 마리몽 로얄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