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메뉴

예술/일반

민화학교에서 발간하거나 관련된 도서를 안내해 드립니다.
  • 아트북
  • 예술/일반
    • 민화/도록
    • 인문/교양
    • 역사/문화
    • 예술/일반
    • 어린이/청소년
    • TSOM 아트케이스

베갯모 꽃.수

책 정보
저자 이경숙
출판사 박물관 수 출간일 2021년 3월 10일
쪽수 148페이지 크기 190*193mm
정가 25,000원 ISBN
판매가 22,500원 (10% 할인) 배송비 3,000원
총 상품 금액 :

책 소개

이경숙 '박물관 수' 관장이 베개에 수를 놓은 장식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베갯모 꽃․ 수'라는 책에 담아냈다. 조선시대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잠과 함께 한 베갯모에 대한 이야기다.

베갯모 80여 점에 담긴 이야기를 22가지 주제로 나누어 실었다. 아름다운 꽃수의 색상과 화려한 문양이 사진으로 일일이 수록돼 영상기록물이라 불러도 진배없다. 지금은 자수박물관을 장식하는 유물로 남은 베갯모지만 20세기까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실용품이었다.

 

 

책은 베개에 수를 놓고 사용했던 사람들의 생각과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을 엮은 이경숙 관장은 한국인의 삶 속에 녹아있었지만 그동안 미처 알 수 없었던 정서를 베갯모의 문양과 결부해 옛이야기 들려주듯 풀어썼다.

목차

프롤로그 ・ "꽃 · 수"편지를 받아들고… 

 

베갯모에 수놓은 상징의 바다 

태평성대를 꿈꾸며・쌍호문 자수베갯모|雙虎紋 刺繡枕

곰삭은 세월의 향기를 베고 누워・모란문 자수베갯모|牧丹紋 刺繡枕

환생을 꿈꾸다・연화문 자수베갯모|蓮花紋 刺繡枕

네게 건네는 기도였다・연화문 자수베갯모|蓮花紋 刺繡枕

가을향기를 깁다・국화문 자수베갯모|菊花紋 刺繡枕

맑은 선비의 향・국화문 자수베갯모|菊花紋 刺繡枕

누이의 편지・패랭이꽃 자수베갯모|石竹紋 刺繡枕

접시꽃 당신이었으면・접시꽃문 자수베갯모|蜀葵紋 刺繡枕

순간에서 영원으로・매화꽃문 자수베갯모|梅花紋 刺繡枕

꿈길에서도 아들 낳기를 기원하다・딸기문 자수베갯모|苺紋 刺繡枕 

장미의 이름으로・장미문 자수베갯모|薔薇紋 刺繡枕

님에게로 가는 비단길을 수놓으며・동백꽃문 자수베갯모|冬柏紋 刺繡枕

실로 그림을 그리다・구봉문 자수베갯모|九鳳紋 刺繡枕

오래오래 사세요・십장생문 자수베갯모|十長生紋 刺繡枕

선경仙境에 노닐다・운학문 자수베갯모|雲鶴紋 刺繡枕

저토록 아름다운 흔적・희자문 자수베갯모|囍字紋 刺繡枕

가을하늘처럼 팽팽하게 수틀을 당기고・수복문 자수베갯모|壽福紋 刺繡枕

검은 머리 풀어 수를 놓다・문자문 자수베갯모|文字紋 刺繡枕

바늘로 그린 어머니의 시간・문자문 자수베갯모|文字紋 刺繡枕

베갯모에 새겨진 조선선비의 정신・육골 자수베갯모|六骨 刺繡枕

금빛 들판의 꿈・보릿대 자수베갯모|麥稈 刺繡枕

 

 

추천의 글 1 ・ 서정시같은 찬란한 문장들과 전통문화에 대한 헌신|김용락 

추천의 글 2 ・ 바느질을 미래의 자산으로|정병모 

 

저자 소개

경북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미술교육학과에서 동 양화를 전공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수를 만나게 됐다. 

그림을 그리기 위한 소재를 찾기 위해 고 미술품에 관심을 가지던 중, 그 중 에서도 화려하고 풍성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베갯모 자수에 끌렸다. 

 

베갯모를 포함한 전통문화를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다시 경주대 대학원 문화재학과(석사)와 

대구대 대학원 미술디자인학과(박사)에 진학해서 수학했다. 이를 통해 한국미술과 전통 문화에 대한 보다 폭 넓은 스펙트럼을 

갖게 됐다. 동국대, 경북대 등 여러 대학에서 예술학 및 미술사 등을 강의했다. 

 

2010년 박물관 · 수를 설립하여 현재 관장으로 있다. 소장품을 보여주기만 하는 박물관을 벗어나 시대와 소통하는 박물관 만들기에 

노력했다.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자수와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사)대구광역시 박물관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한국 사립박물관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바늘그림』(2011. 공저), 

논문으로는 「고구려 고분 벽화에 나타난 연화 문양의 상징과 표현」, 「19세기 불화에 나타난 연꽃의 상징과 표현」 외 다수 가 있다.